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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신재춘 경기도의회 의원, 김희배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을 비롯 용인 및 서울과 수원 등지에서 400여명의 가족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마을 두 곳에 자리한 목화밭에서 목화솜 따기 체험을 비롯해 경안천발원지 탐사,떡메치기, 경기도립 국악당의 우리가락 공연, 고구마 나눠 먹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마을에서 준비한 따듯한 곰국이 점심으로 무료제공 됐다.
특히 6살 이하 어린이들과 초등학생 등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에게는 목화솜과 관련된 옛날이야기 등을 배경으로 퀴즈를 푸는 시간이 마련돼 해실리 마을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 됐다.
기념품 중에는 해실리 마을에서 직접 길러진 큰 호박 등도 눈에 띠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아름다운 가을 산에 그려진 작은 마을 해실리에서, 엄마 품 속 처럼 포근한 목화솜 따는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며 “소박한 작은 마을에서 펼쳐진 목화따기 체험은 가을 국악의 어우러짐과 함께 마음의 평화와 시골 할머니 집 같은 정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고 전했다.
<글·김미숙 기자 | 사진·김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