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자유, 열정’ 한마당

  • 등록 2008.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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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고,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예총 청소년 예술제 ‘병행’

지난해 동백지구에 문을 연 동백고등학교(교장 김재흠)가 그동안의 고교축제 개념을 탈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학내축제를 개최해 화제다.

동백고는 지난 24일 동백고 교정 및 동백호수공원 일대에서 제1회 학교축제 ‘동백제’를 개최했다.

동백고 총학생회(회장 최정인·고2) 주관으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용인지부의 ‘용인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와 함께 열린 ‘동백제’는 학생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산한 축제한마당과 퓨전 국악공연, 비보이 등의 축하공연으로 가을 밤 호수공원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체육행사와 가장행렬, O`X 퀴즈 등의 프로그램에 이어 호수공원에서 열린 공연마당은 동아리 활동과 클럽활동 등을 통해 틈틈이 쌓은 기량을 뽐낸 학생들의 ‘동백 스타 킹’과 그룹사운드 공연, 교사들과 함께 하는 댄스공연과 연극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회 측이 개교 후 첫 축제라는 점과 신생 주거단지로 주민 간의 왕래가 거의 없는 동백지구의 특성을 감안,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계획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인 학생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한 자리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고가 신설학교인 탓에 홍보 부분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학생회장으로서 학교 이미지 신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백고 측은 내년도 축제부터 지역 주민이 직접 참가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동백제’를 지역 축제로 발전시킬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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