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달 30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자매도시인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단과 우수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용인 시민의 날 축하를 위해 방문중인 라히머브 아짐전 이너머비치(Rahimov Azimjon Inomovich)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부지사와 하이다로브 토히르전 하이다러비치(Haydarov Tohirjon Haydarovich) 페르가나주 내 화학비료 제조업체인 아조트(주) 사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 대표단, 황호진 삼화콘덴서공업(주) 대표 등 지역 내 8개사 CEO와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지사는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와 저렴한 인건비 등 페르가나주의 기업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며 용인시 기업들의 자국 내 투자를 당부했고, 해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현지의 전력과 물 공급 상황, 우수인력 채용방법 등을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를 주관한 이현수 용인시 대외협력관은 “용인과 페르가나주의 경제인들이 만나는 이런 자리를 통해 향후 자매도시간의 경제 교류 활성화와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가나주 경제대표단은 경제협력방안 논의 후 용인에 소재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삼화콘덴서공업(주)를 방문해 제조시설 등을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