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로 자리매김

  • 등록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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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번째 할미성 대동예술제 열려

백제시대 처인구 포곡면 마성리의 한 할머니가 고구려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하룻밤 사이 석성을 쌓았다는 할미성의 유래를 토대로 토속굿을 재현한 ‘제17회 할미성 대동예술제가’지난 25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심노진 의장, 김희배 부의장, 이종민 문화원장 등 지역인사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타동맞이 두레굿, 해금산조, 아쟁산조, 사물놀이,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개회식에 이은 대동굿을 재현하는 본 행사에서는 할미성 대동굿 12거리를 재현했다. 고사번 축원을 시작으로 부정청배, 산신거리, 제석거리, 대신거리 등이 이어졌으며 작도별성거리, 창부거리 등 뒤풀이로 막을 내렸다.

92년부터 할미성대동굿을 복원해 매년 재현하고 있는 보존회 유성관 회장은 “열일곱회를 이어오며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보이지 않는 지지속에 성장하여 용인을 대표하는 민속 예술제로서 자리매김 한 것이 감개무량하고 자부심을 갖는다”며 “아름다운 우리의 미풍양속을 지켜 나가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동굿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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