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2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사랑의 텃밭가꾸기
수지구 죽전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지역 내 아파트 주변 텃밭을 일궈 동절기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 위한 ‘사랑의 텃밭 가꾸기’에 돌입했다.
이웃돕기에 뜻을 같이하는 지역 주민에게 900㎡ 규모의 밭을 무상으로 빌려 청소년지도위원들이 신문과 폐지 등을 팔아 마련한 비용으로 배추와 무우 씨앗을 구입해 지난달 24일과 27일 거름을 주고, 파종하는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지도위원과 자문위원들 중에는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 이들이 앞장서서 지도위원들과 함께 채소를 재배할 계획이다.
박화란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중 직접 땀 흘려 가꾼 채소로 김장을 담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큰 의미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 같은 사업을 계획했다.”며 “지난해보다 밭이 넓어서 김장 지원을 3~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죽전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해에는 양지면에 있는 밭을 빌려 채소를 재배하고 모현면에 있는 소망천사의 집과 수지 정평 청소년쉼터에 김장김치와 깍두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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