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재활용센터에서 추진하는 재활용품 매각사업의 2008년 상반기 총 수익이 전년대비 300여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2억 3000여만 원의 매각 수익을 올린 반면 금년에는 6월말 현재까지 총 3억 88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매월 전년대비 300~400%의 수익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재활용품에서 쓰레기를 분류하는 단순처리 후 매각하였으나, 지난해 8월 준공된 용인시 재활용센터의 본격 가동 후 재활용품을 자동선별과정을 거쳐 품목별로 세분화해 판매하면서 매각 단가가 대폭 상승된 것이 수익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재활용센터 내 수거 재활용품의 양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수익창출요인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용인시 재활용센터는 국내 최초의 최첨단 자동선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혼합재활용품 60톤, 유리병 30톤, 스티로폼 1톤 처리 등 하루 최대처리용량 총91톤이 가능하며 국내 최대규모이다.
특히, 플라스틱과 캔류는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고 혼합재활용품 자동선별기로 근적외선을 쏘여서 물질값을 분석해 자동선별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