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수원 연장선은 7월경 사업추진 결정
판교 신도시 등 서울 남부지역 교통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분당선 전철이 내년 1월쯤 착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사업에 대해 최근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심의결과가 나오는 대로 제3자 제안공고 및 제안서 접수,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교부는 신분당선을 3개 구간으로 나눠 분당∼강남 17.4㎞ 구간을 2008년에, 강남∼신사 3.1㎞ 구간을 2009년에, 신사∼용산 구간을 2020년에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1054억원으로 두산·대림·대우·동부 등 7개 건설사와 산업은행·교원공제회·교보생명 등이 민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신분당선을 용인 수지를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