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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들은 태평양전쟁에 징집되지는 않았으나, 유사시엔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는 군사훈련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1943년 3월 1일을 기해 조선에 징병제도를 실시할 것을 공포하고 11월 20일까지 학도병으로 징집할 것을 공고했다.
당시 학도병 징집 대상은 국내에서만 2000명, 일본유학생이 2500명이 되는 상당한 숫자였으나 마감을 앞둔 1주일 전까지 1/3밖에 지원하지 않았다.
이에 놀란 조선총독부는 조선의 명사들을 동원해 시골, 서울 각처로 돌아다니면서 권고 연설을 하게 했다. 학병 징집자들은 12월에 경성제대 운동장에서 훈련을 받고 이듬해 1944년 2월20일 일제히 진지로 출발했다.
* 사진자료 제공 및 문의는 hongssk@kangnam.ac.kr로 하세요
수집 정리: 홍순석 교수
사진: 양지국민학교8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