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산업 기증 연탄
용인고 학생들 소외가정에 전달

  • 등록 2019.12.16 0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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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지난 7일 골재회사인 중앙산업(대표 정보희)으로부터 기증받은 연탄 1000장을 용인고등학교(교장 최해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명이 처인구 운학동의 소외가정에 전달했다.

 

중앙산업은 다양한 사회적 나눔을 소리 없이 진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용인고등학교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연탄을 접해보지 못한 1학년 신입 학생들은 연탄에 구멍이 22개인 것을 처음 알았다며 세어보기도 하고 추운 날씨에 일일이 나르려니 팔이 쥐가 난다는 등 수다를 나누며 즐거운 봉사를 이어갔다.

 

한편, 연탄 나르기를 마치고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뜨끈한 오뎅을 먹으며 학생들은 “팔은 무척 아팠지만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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