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맞춤형 지역개발공모사업 본격 추진

  • 등록 2017.08.23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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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고성군 등 3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향후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낙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70개 시·군(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주민참여의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하여 공모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는 70개 시·군에서 총 84개 사업을 신청하여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가 서면·현장평가와 최종 사업발표회를 거쳐 총 19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경남도는 고성군의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과 산청군의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 하동군과 광양시의 연계사업인 ‘Re-花 만사성 섬진강 여행의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고성군의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은 24억 원(국비 16, 군비 8)의 사업비로 기존 관광자원인 상족암군립공원과 연계한 야영장 겸용 주차장 확충과 공룡·지질 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의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은 지리산 둘레길과 경호강 래프팅 및 산청의 약초재배 체험장, 한방약초 특구를 연계한 항노화 산들길 코스와 약초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하여 산청을 찾는 관광객에게 힐링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총 46억 원(국비 17, 군비 29)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하동군의 ‘Re-花 만사성 섬진강 여행의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은 총 46억 원(국비 27, 군비 19)의 사업비로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마주보고 있는 두 지역(하동과 광양)의 지역간 소통 및 교류 확대, 동서통합 관광브랜드 창출로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코자 한다.

세부적으로는 섬진강 여행의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섬진강 베이스캠프 조성’과 섬진강 사이 이화마을과 매화마을간 교류 및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이화만지 나루터 조성’, 섬진강 유역의 접근성 개선과 19번 국도의 랜드 마크가 될 ‘입체횡단 보행교’를 조성하는 기반시설 사업이다.

이병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내 낙후지역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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