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2일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구 증가와 용수 수요량 급증으로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안은 용인시 2020도시기본계획의 인구수용계획,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2025년까지 20년을 목표로 5개년씩 4단계에 걸쳐 적정한 장래의 용수량을 산정하고 용수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과 시설 개량 계획, 상수도의 양적·질적 관리계획을 포함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광역 12개 급수구역과 지방상수도 5개 급수구역으로 나누고 광역급수구역에 8개 배수지를 신·증설하고 지방급수구역은 용인정수장 시설을 단계별로 증설하고 4개 배수지를 신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수장은 2020년까지 10만㎥/일 규모를 증설하고 송수관로는 21.2km, 배수관로는 269.5km를 확장해야하는 것으로 나왔다.
또, 먹는물 수질 기준을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표준 공정에 오존접촉조와 활성탄접착조를 추가 신설하는 고도정수처리 계획이 제시됐고 유수율 증대를 통한 수도사업의 효율성, 경영성 향상을 위해서 블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8월중 환경부에 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