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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제주군 구좌읍 상도리 일원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내에 건물 준공이 완료된 제주해녀박물관은 ‘바당의 어멍 제주해녀’를 주제로 해녀의 태어남과 삶, 물질작업, 공동체 사회를 구성하는 일터, 그리고 어업·어로문화, 해양문화의 근원인 바다를 주내용으로 하는 전시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6월 9일 개관할 예정이다.
4월 25일 현재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은 오름의 아름다운 선과 방사탑 이미지를 형상화한 연면적 4002㎡ 규모 4층 건물에 영상실을 비롯 제1, 제2, 제3전시실과 어린이 해녀체험관, 전망대, 뮤지엄샵, 전망대, 야외전시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별 주내용에 대해 살펴보면 제1전시실은 해녀의 삶, 제2전시실은 해녀의 일터, 제3전시실은 바다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 해녀체험관은 해녀의 일상을 체험하고 바다에 대한 사랑과 해양문화를 고취시키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쌍방향(인터렉티브·interactive) 영상, 해녀의 전설, 불턱 에니메이션, 해산물채취 체험, 노젓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관에 앞서 6월 7일부터 이틀동안 해녀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제주해녀의 세계문화유산 지정과 해녀문화의 보존과 연구, 관광자원화 방안 그리고 해양문화속의 해녀 노동문화의 학술적 체계정립 등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또 6월 9일 거행될 개관식은 오전 10시부터 풍물놀이, 수굿 시연에 이어 개관식, 해녀노래자랑에 이어 수굿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북제주군은 개관 D-50일 계획을 수립하여 전시마무리와 박물관 주변정비, 박물관 전시물을 소재로 한 기념상품제작 등 개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박물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제주해녀박물관’홍보책자를 4×6배판 30쪽 규모의 칼라화보 형식으로 지난달 25일 제작하기도 했다.
<기사제공 : 제주투데이 (편집팀장 고상철)강봉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