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당면 AI 예방차원에서 특별교부세 2억원, 도 예비비 2.5억원 등 7.5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강원도 인접지역과 가금류 밀집지역에 운영하던 거점소독소는 고병원성 AI 위기대응 ‘심각’단계에 맞추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25개소) 이에 필요한 운영비의 일부인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가금 및 야생조류 진단을 위한 검사용품, 방역활동에 필요한 물자 확충 등에 2.5억원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도는 올 겨울에 발생한 AI는 철새 도래가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고, H5형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점, 겨울철 기온저하 등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 평창 동계올림픽까지는 현재 수준의 대응이 필요한 점 등의 여건을 볼 때 방역기간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오리 휴지기제와 더불어 오리 운반차량의 도내 출입구를 3곳으로 제한하고, 발생지역과 사료 등 물류유통 차단, 맹동 진천지역의 야생조류 검사확대, 오리 일제검사, 농장별 CCTV 설치 등 AI 예방을 위한 기반확충과 예찰 소독활동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