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구상가 환경개선 지원으로 수원가구거리 ‘환골탈태’

  • 등록 2017.08.31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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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수원가구거리’가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춘 곳으로 새롭게 변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침체된 수원가구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벌인 ‘수원가구거리 가로환경 개선사업’이 3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입점 확대와 국내 가구대기업의 대형 판매점 확대 등 고사 위기에 빠진 중저가 가구점들의 매출 향상 및 기존 가구유통업체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 환경개선 및 마케팅 촉진 사업’의 일환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도비 1억7천만 원, 시비 1억4천만 원 등 총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가로등 개선, ▲도로변 번호판 표시, ▲노후된 버스쉘터 보수, ▲가로변을 걷을 때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방송장비 설치, ▲야간경관을 위한 가구상가 건물 및 간판 띠조명 설치 등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수원시가구연합회 김종묵 회장은 “이번 수원가구거리 가로환경 개선사업으로 경영이 어려운 수원가구거리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다시 수원가구거리를 찾아 올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가구연합회에서는 도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제11회 수원가구거리 大 축제’를 마련해 ▲가구30~70% 할인판매, ▲공터 등에 상설할인매장 설치, ▲매일 저녁 6~7시에 추가 할인, ▲매장진열품 10% 추가할인 등의 행사를 한다.

또한, 가구거리 내 특설무대에서는 16·17일 양일간 축하공연과 가구 1천 원 경매를 개최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먹거리 포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케아 및 가구대기업의 대형매장 확대 등으로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가구유통업체에게 매출 확대 및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는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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