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제호］울산시는 필리핀 마닐라 여행 후 입국자 중 올해 네 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서울 거주, 여성, 78년생)가 확인되어, 제주항공 7C2306편을 이용하여 필리핀을 여행한 후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진료를 당부했다.

이 환자는 여행 중 수양성 설사 증상이 있었고 입국 시 대변배양 검사 결과, 8월 6일(일) 콜레라균(V. cholerae O1 Hikojima)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련 보건소는 현재 역학조사와 함께 여행 동반자 및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의 검사 및 발생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이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나라에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는 모두 4명으로 3명은 필리핀 세부 여행자였으나, 이번 여행자는 마닐라만 여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필리핀은 2017년 2월 10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어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행 시에는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붙임)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