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동군, 가뭄 피해현장과 무더위쉼터 점검에 나서

  • 등록 2017.08.08 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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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8일 하동 금성면 갈사지구와 사천 서포면 서포지구의 가뭄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농작물 피해 실태와 정밀조사 대응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피해지는 2곳 모두 간척지로 6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가뭄 시기에 간척지 지하에 축적되어 있던 염분이 모세관 현상에 따라 상승하여 물부족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하동호 말단부인 사천시 축동면 8ha, 곤양면 20ha, 서포면 24ha와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98ha로 총 150ha이다.

염해로 고사된 면적은 144ha이고 이중 6ha는 배수로 퇴수 이용 양수공급 및 하천양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피해를 입은 벼 157농가 149ha와 콩 1농가 1ha에 대해서는 농약대 2,300만 원, 대파대 5,5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상시 영농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농업용수분야 가뭄대책비 87억 원을 투입하여 관정 및 양수장 125개소를 완료하여 사전대비에도 나서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시·군 가뭄상황과 가뭄대책 추진 현장을 추가 점검하고, 올해 가뭄대책비와 내년 영농 대비를 위하여 국비 56억 원을 추가 확보하였다.

이날 류 권한대행은 시군 관계자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농업 피해 규모와 농업 용수 공급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용수 공급 현황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작물 상황을 수시로 관찰하여 적극적인 물 공급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과,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신속한 지원조치”를 당부하였다

한편 류 권한대행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사천읍 평화2리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주민들에게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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