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립중앙과학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물자원관의 3개 기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가금과 철새의 보호·관리를 위해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 소재)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석찬 동물질병관리부장,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생물자원연구부장,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연구진흥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새 이동정보 및 도래현황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3개 기관은 각 기관의 목적과 고유업무 특성을 존중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기관 간 효율적인 철새 이동정보 수집과 공유를 통해 AI 대응을 강화하여 국내 가금과 철새를 보호·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특히, 각 기관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 지원·협력하고 철새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석찬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MOU 체결이 철새 이동정보 연구·조사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하여 3개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가금과 철새의 보호·관리뿐만 아니라 철새를 통한 AI 국내 유입·전파의 위험도 평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