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를 잡아라” 성남시 맞춤형 저감 대책 시행

  • 등록 2017.06.27 1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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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일까지 주민 신고도 받아


(용인신문) 성남시는 오는 12월 4일까지 수정·중원지역 본시가지를 중심으로 악취 실태 조사에 나서 맞춤형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14~16년) 수정·중원 지역에 441건의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등 계속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시는 정확한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악취검사기관인 ㈜태성환경연구소와 함께 최근 민원이 발생한 태평4동 금빛초등학교 주변 10개 지점의 시료를 네 차례 채취해 복합 악취를 측정한다.

그중 악취가 가장 심한 곳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11개 지정 악취를 분석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원인 물질을 찾아낸다.

결과에 따라 악취차단 장치 설치 또는 미생물 방류 조치를 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31일까지를 악취 주민 신고 기간으로 운영한다.

개인성향, 시간대, 계절 등에 따라 변동이 심한 감각 공해의 특성상 악취가 심하게 나도 조사 지점에서 누락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악취 신고 창구는 시 환경정책과(☎031-729-3157∼8) 또는 수정·중원구 건설과, 환경위생과에 마련돼 있으며, 근무시간 내 유선으로 접수를 받는다.

최상진 성남시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본시가지 악취의 주원인은 건물의 정화조나 가정의 생활하수가 공공하수관으로 유입되면서 냄새가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난 2월 신설한 악취없는마을만들기 TF팀을 풀가동해 근본적인 악취 원인 찾기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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