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운동 추진

  • 등록 2017.02.09 1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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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농촌진흥청은 8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와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 합동으로 '3저·3고 의식전환운동(이하, 3저3고 운동)'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3저3고 운동은 농업인 스스로 (3저) 벼 재배 면적·질소비료사용량· 생산비를 줄이고, (3고) 밥맛은 좋게 완전미 비율은 높이고, 쌀 소비는 늘리자는 것이다.

* 재배면적 감축 : 타작물재배 등 35천ha, 질소비료 감축 : 9kg/10a→7kg/10a
* (총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실행) 농업인 4단체

쌀농사의 4년 연속 풍년, 다양해진 먹거리,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가 줄어 쌀 재고량이 236만 톤 이상(2016년 말 기준)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쌀전업농, 쌀생산자협회, 들녘경영체, 농촌지도자 등 4단체가 중심(178천명)이 돼 각 단체별로 스스로 정한 준수사항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 쌀전업농 : 61천명(43만ha), 다수확품종 축소, 밥맛 좋은 품종 확대 등
* 쌀생산자협회 : 3천명(1만ha), 질소비료 줄이기, 쌀 소비 확대 등
* 들녘경영체 : 60천명(6만ha), 논 이용 타작물재배 확대, 벼 2줄 심지 않기 등
* 농촌지도자 : 54천명(8만ha), 쌀 소비확대, 질소비료 줄이기 등

3저3고 운동을 농업인단체와 함께하는 민간합동 운동으로 추진해 쌀 산업의 지속적 유지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3저3고 운동은 정부와 농업인 단체의 협력으로 단계별로 추진해 쌀 적정생산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품종전환, 질소시비량 감축, 논 타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강화해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지속적인 쌀 산업 유지를 위해 농업인 4단체를 중심으로 농업인의 품종 전환, 질소비료 감축,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 실천이 중요하므로 '3저3고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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