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나누는 '행복'

  • 등록 2016.12.12 0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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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딧불이, 어우러지기 봉사

 

 

 

 

 

 

지난 3일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백암면 용천리에 위치한 세광정신요양원을 찾아, 정기예술제에서 선보인 공연을 바탕으로 어우러지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11회째인 반딧불이의 어우러지기 봉사는 받은 고마움을 나눔으로 실천하겠다는 뜻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합창, 풍물, 난타, 댄스 등 정기예술제에서의 공연내용을 이번엔 봉사로 재연하면서 학생들은 봉사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에 최선을 다했다.

 

박인선 교장은 반딧불이 아이들은 배우고 익힌 것을 장애인 생활시설 등에 나누는 봉사를 통해 자신감과 뿌듯함을 체험하는 알찬 시간이었다며 장애인이란 이유로 받기만하는 것보다 주는 것의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고 장애인도 봉사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식구들 모두가 한층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청소, 빨래 등 육체적인 봉사도 있지만 상대를 기쁘게 할 수 있는 몸짓, 또는 아픈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마음 등도 큰 봉사라고 덧붙였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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