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시설 대규모 구축, 알프스 프로젝트 앞당긴다

  • 등록 2016.11.14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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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경기도가 알프스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규모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알프스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1/3 수준으로 줄이고자 도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이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3시 굿모닝하우스에서 한국전력공사, KT, 포스코ICT, 대경엔지니어링, 보타리에너지, 시그넷시스템, 중앙제어, 피에스텍,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9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및 빅데이터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프스 프로젝트의 세부대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전기차 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9개 충전사업자는 도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운영하고 충전소의 위치 정보를 도에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충전소 위치정보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충전소를 추가로 세울 대상지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충전소 설치지역은 전기차 시범단지, 공영주차장,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대학교, 쇼핑센터, 대형건물 등의 민간시설을 포함한다.

현재 도내 전기차 충전시설 수는 급속충전소가 56개소, 완속충전소가 79개소로 도는 2020년까지 급속충전소는 10배인 560개소로, 완속충전소는 160배인 12,626개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도는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에 따라 도내 전기차 증축대수에 대해 2020년까지 자동차 신차등록 대수의 10% 정도인 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제공사업자와의 실질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도민이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충전문제가 장애요인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충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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