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모기 극성...일본뇌염 주의 당부

  • 등록 2016.10.11 0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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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모기 방제활동 강화·모기회피 요령 등 주민 홍보


(용인신문)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후 9월 22일 전남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일본뇌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작은빨간집모기’이다.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은 95%가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강진군에서는 10월까지 각종 질병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모기에 의한 일본뇌염 전파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모기회피요령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일본뇌염 소아 예방접종 적기접종, 방역소독, 웅덩이 없애기 등 매개모기 서식지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진군에서 홍보하는 모기회피 요령은 다음과 같다. "야외 야간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한다,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입는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뿌린다,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는 향수 등 진한 향이 나는 용품은 사용을 자제한다, 그리고 방충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기장 등을 활용한다." 등이다

보건소 송나윤 예방의약팀장은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발생 현황을 보면 한 여름보다는 9~10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까지는 모기가 여전히 활동하는 만큼 모기회피요령을 숙지하여 생활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소아의 경우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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