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일부지역 국지적 가뭄 발생

  • 등록 2016.06.14 09: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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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국민안전처는 강원·경북 일부지역에 강수량 부족 및 저수지 저수율이 낮아 국지적 가뭄 피해 우려가 있다고 6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보면, 6월 현재 (기상가뭄)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328.7㎜)의 127%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강원도 평창군은 강수량이 평년의 50% 이내로 가뭄상황은 주의단계이고,생활 및 공업용수의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년 보다 많고, 하천 유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수준이나, 강원도 강릉시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이 평년보다 낮아 가뭄상황이 주의단계이다.

농업용수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66%)은 평년(62%)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나, 최근 강수량이 적은 강원 영동(속초·삼척·영월·평창·양양) 및 경북 북부(영양·울진·문경) 일부지역은 가뭄상황이 주의단계이며, 2016년 6월 10일 현재 전국 벼 모내기율은 88.6%(경기·강원·충청·경북 등 중부지역은 99% 이상, 전라·경남 등 이모작이 많은 남부지역은 63~85%)로 농업용수 급수는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1개월 전망에서 기상가뭄은 6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158.6㎜)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적인 기상가뭄으로 확대 되지 않으나, 강원도 평창군은 강수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생활 및 공업용수는 전국적인 가뭄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강원도 강릉시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이 평년보다 낮고, 농업용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단계의 가뭄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국민안전처 윤용선 재난대응정책관은 6월 현재 강원 영동 및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 가뭄이 발생하고 있어 강릉시의 경우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대한 효율적 용수공급 관리를 통해 생활 및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생활용수 부족시 보조취수원인 대형지하수관정을 활용하여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강원영동, 경북북부 등 일부지역은 평년에 비해 다소 강수량이 적어 밭작물에 시들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농업인께서는 파종 및 정식시기에 밭이 마르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이하여 농업용수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므로 지자체에서는 농업용수 절약 및 필요시 하천수를 활용한 직접 급수 등 지속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안전처를 주관으로 매주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통해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민들도 가뭄 극복을 위해 평상시 생활 속 물 절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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