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고액과외 부럽지 않아요"

  • 등록 2012.10.19 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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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자치센터 '놀토공부방' 눈길

   

 

사교육비도 절감하고 친근한 또래와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이 중앙동에서 추진돼 귀감이 되고 있다.

우수 고등학생이 참여해 지역의 초등학생에게 공부를 도와주는 ‘놀토공부방’이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도되면서 학부모들에게 “내용이 알차고 참신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태성고 신현섭 군 등 6명이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선생님이 돼 초등과정 복습과 중학교 진학을 위한 선행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것.

‘얘들아~안녕?’하며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수업에서는 앞으로 공부할 과목과 각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상의하고 난의도를 조율할 수 있다.

놀토공부방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1명 이상이 교대로 상근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이 과정엔 1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용진 기자 기자 pous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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