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구강질환 방치, “큰 병 불러”

  • 등록 2012.07.05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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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 등 미숙아, 저체중 출산 위험

   
임신 중에는 태아의 건강과 함께 임신부의 영양상태 등 신체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시기로 특히 치아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큰 병을 부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신체적 변화로 구강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 준비를 위한 ‘임산부 구강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기흥구보건소에서 운영된다.

임산부관리사업과 연계해 임산부가 알아야할 구강관리 정보제공 뿐 아니라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무료 치면 세마’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철분 부족과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입덧의 영향으로 입안이 산성화 돼 세균번식력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거나 붓는 등 임신성 치은염이 생기기 쉽고 시큼한 음식을 찾는 등 편식의 영향으로 일반인들 보다 구강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주질환을 앓고 아이를 출산하게 될 경우 미숙아,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절대 가볍게 여기고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의했다.
지용진 기자 기자 pous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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