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한 한 장학금으로…

  • 등록 2011.03.21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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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에 거주하는 황규열(70) 어르신이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모은 돈 1500만 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황규열 어르신은 금년 1월에 백암면장학회에 5천만 원을 선뜻 기탁한 데 이어  이달 11일 (재)용인시시민장학회(이사장 김기원)에 1500만 원을 쾌척했다.


황규열 어르신은 17마지기 의 어르신 소유 농지와 타인 소유 농지 등 40여 마지기의 농지에서 오로지 농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모은 돈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김호경 기자 y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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