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나눔으로 서민가계 고통 덜어

  • 등록 2011.02.28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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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새마을부녀회, 교복나눔행사 5500여점 판매

용인시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가 서민가계에 고통을 덜기위해 교복나눔 행사를 가졌다.

   

처인구는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기흥구는 기흥구청에서 열린 이번 교복나눔 행사에는 시민 4000여명이 몰려 5500여점의 교복이 판매됐다.
판매가격은 재킷 3000원, 바지·스커트 2000원 넥타이·조키 1000원 등으로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저렴하게 판매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읍·면·동부녀회장 이하 리·통 및 아파트부녀회장들이 직접 나서 졸업시즌부터 2월 말까지 각 학교를 찾아다니며 참여를 독려하고 교복을 수거하는 등 발품을 아끼지 않았다.
모여진 교복 7000여점은 한국세탁업경기남부지회 용인시동부지부(지부장 이봉태)에서 50%가량 세탁을 했으며 나머지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세탁하고 다리미질까지 해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렇게 판매된 교복 판매액은 총 550여만원으로 이 돈은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교복나눔행사의 시민 호응도가 좋아 하반기에도 하복을 수집해 2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호경 기자 y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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