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미생물로 부패 억제

  • 등록 2010.05.31 1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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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배양시설 설치 하천수질 개선 나서

오산천, 금학천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유용미생물(EM) 배양시설 설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 부지에 유용미생물 배양조 5기를 설치해 총180톤의 유용미생물을 배양 증식, 제조된 배양액을 기흥저수지와 지곡천, 오산천, 금학천변 등에 공급,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수차례에 걸쳐 사전조사를 실시, 배양시설 위치를 선정하는 중에 있으며 6월에 배양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희망근로 사업 인력을 투입해 배양액을 하천에 공급 하는 등 시설을 본격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이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에 사용해 왔던 미생물들로 항산화 작용을 하거나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며, 서로 공생해 부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수질개선과 악취 제거 효과가 탁월한 미생물군으로 입증돼 활용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은 하천 오염원을 줄일 뿐만 아니라 하천과 저수지에 갈수기에 나타나는 조류 발생을 억제하는 등 생태계 체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 사업의 수질개선 효과를 검토해 EM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가정용 EM 세정제 생산 등 적용 분야를 다양하게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호경 기자 y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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