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2명, 상가 옥상에서 자살소동

  • 등록 2010.03.24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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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실 혼낸 부모 겁주려...난간에 걸려 타박상..

지난 22일 오후 6시 50분경 기흥구 동백동 대형 상가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신 여중생 2명이 자살 소동을 벌였다.

   
대형 상가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여중생들은 다행히 2m 아래층 난간으로 떨어지며 발목 등에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채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상점에서 술을 사 나눠 마신 여중생들은 음주사실을 알고 혼을 내려는 부모에게 겁을 주려고 자살소동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이들에게 술을 판 인근 상점 업주를 입건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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