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관광객 10% 줄어 ‘비상’

  • 등록 2010.03.22 1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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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광지 방문객 통계…100만여 명 줄어

   
지난해 용인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2008년에 비해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용인지역 내 12개 주요관광지 방문객은 총 1003만 9532명으로 지난 2008년 1104만 4600명보다 100만 5068명이 줄어들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삼성 에버랜드로 604만 6185명이며,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가 143만 5315명을 뒤를 이었다. 에버랜드의 경우 2008년 대비 53만 여명이 줄어들었지만 캐리비안베이는 4만 1000여명이 증가했다.

반면, 용인시가 건립한 ‘용인 농촌테마파크’의 경우 총 25만 1191명이 방문 2008년 대비 8300여명이 감소했으며, 전체 12개 관광지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술관 및 박물관들도 대부분 관람객이 줄어들었다. 32만 7461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경기도박물관의 경우 2008년에 비해 6만 여명이 줄어들었으며 삼성교통박물관, 호암미술관, 세중옛돌박물관도 방문객이 감소했다.

박물관의 경우 한국등잔박물관이 유일하게 8000여명이 늘어난 2만 8193명을 기록했으며 작년 새롭게 문을 연 백남준 아트센터의 경우 11만 7428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2009년은 신종플루 여파로 행사들이 취소돼 방문객들이 줄어든 것 같다”며 “올해는 자연휴양림과 유적전시관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시티투어 등으로 작년보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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