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들도 사랑의 열차 탑승

  • 등록 2010.02.22 1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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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어린이집 원아들, 성금 전달

   

행정타운 내 직장보육시설 상록어린이집(원장 강경민)의 7세반 원아들이 지난 18일 용인시 주민생활과를 방문해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7세반의 20여명 어린이들이 지난해 매월 새 책을 살 때 일부 할인받은 금액을 차곡차곡 모아 마련한 것으로 어린이 회의에서 모금액을 용인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참여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시에 기탁하게 됐다.

이날 허주 군 등 4명 어린이들은 “적은 금액이지만 엄마 아빠 안 계신 가난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상록어린이집은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생활화하도록 도서구입비 등의 일부를 용인시 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 사랑의 열매, 월드 비전 등에 조금씩 나누어서 기부하는 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졸업식 참가자들이 불우이웃돕기로 라면 5봉지와 쌀을 기탁하는 기부행사 열며 오는 20일 졸업식에서 기탁 받은 물품도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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