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한우를 삼겹살 보다 싼 가격에…

  • 등록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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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새로운 명소 … 양지 ‘민속한우 마을’ 문 열어
맛집탐방 | 용인 양지 민속한우마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이 요즘 들어 부적이나 떠들썩하다.
질 좋은 국산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기 때문.

웬만한 고기집이라면 1인분에 3만원이 훌쩍 넘는 요즘, 싼 가격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온 쇠고기를 먹기에는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선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려운 가정 경제 형편 상 국산 한우만을 고집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지난 20일 문을 연 ‘용인 양지 민속한우마을’은 3개의 판매장에서 한우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4군데의 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한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또한 이 민속한우마을은 서울권과 가까운 거리 탓에 한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양지로 모일 수 있는 게기가 돼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속한우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질 좋고 맛좋은 우리 쇠고기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 할 수 있는 이유는 산지와 유통직거래를 통해 거품을 확 뺐기 때문이다. 판매장에는 당일 들어온 쇠고기에 대한 등급과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등급판정서’를 비치해 놓았다.

판매 매장은 3곳으로 구분된다. 그중 제1판매장에서는 민속한우마을에서 가장 인기 품목인 한우모둠구이세트와 부채살, 안심, 육회, 국거리, 우족 등을 살 수 있다.

제2판매장인 명품관에서는 최상급 한우와 한우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제3판매장에서는 한우의 특수부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는 4군데나 되는 구이매장에 들어가 상차림비(1인당 3000원)를 내면 싱싱한 한우를 즉석에서 맛 볼 수 있는데, 신선한 야채, 쌈장, 밑반찬과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판 등이 제공된다.

민속한우마을 측은 “양지 주변의 식당 등과 연결해 한우마을에서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용인 시민들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인들이 양지를 찾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마을로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 양지 민속한우마을’을 추천한 (주)햇빛마을에서는 지역 경제를 위해 용인에 살아온 지역민들에게만 민속한우마을에서 구입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 운영권을 줄 예정이다.

한편 민속한우마을에서는 지난 19일 양지면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영업전 처음으로 한우마을의 신선한 고기를 선 보였다. 흥겨운 음악과 고소한 한우 바비큐가 어우러진 이날 잔치에서 어르신들은 육즙 가득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양껏 대접 받았다.

한 어르신은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하다”며 “양지가 앞으로 한우 판매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탔으면 좋겠다”고전했다.
민속한우마을에서는 OPEN 행사로 떡갈비 무료 증정, 전통양념불고기 ONE+ONE 등을 진행하며 양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TV, 김치 냉장고, 용인 민속 백옥쌀 등의 품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한우마을에서는 앞으로 OPEN 행사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 등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전화 1577-9216(구이 한우)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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