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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용인시는 경기도에서 하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업률이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도의 158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시로 4.3%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용인시와 광명시가 각각 4.1%로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고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의 15세 이상 인구는 총 64만9100명이며 이 가운데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에 해당하는 경제활동 인구는 37만6200명으로 조사됐다.
용인시의 취업자 비중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55.6%로 조사 됐으며 취업자 가운데 산업별 종사자는 개인 사업 등에 종사하는 비중이 36.5%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 음식업 22.3%, 제조업 16.5%, 전기·운수 14.7%, 건설 7.65, 농림어업 2.3%로 나타났다.
종사자별로는 상용직은 5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자영업자 22.2%, 임시직은 16.6%, 노동자의 비중은 4.6%로 조사됐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49세의 중년층이 60.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세 이상은 21.7%로 다음을 이었다. 그러나 젊은 층인 15~29세의 청년층은 17.4%로 저조하게 나타나 심각한 청년 실업률을 그대로 드러냈다. 55세 이상 취업자는 12.9%로 조사 됐다.남성 취업자는 63.1%, 여성 취업자는 36.9%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취업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청년층이 31%, 중년층 30.5%, 50세 이상 38.5%, 55세 이상 32.6%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자 중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인구의 비중은 4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