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꿰뚫는 지역일꾼 적임자 자부”

2022.02.14 09:22:26

우태주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신분당선 연장·용서고속도로 등

굵직한 사업 도의원 재임시 결실

주민과 함께 지속적인 정치 활동

다양한 경험 노하우  준비된 후보

용인시, 광역시 지정위한 밑그림

 

[용인신문] 오는 6월 1일 예정인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인 84일 만에 실시된다. 그러나 대선 분위기에 파묻혀 지방선거 분위기는 실종 상태다. 이에 용인신문은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여야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1. 현재 근황은?

= 2년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무실에 ‘국민의 입장 우태주 행정사’ 사무실을 냈다. 시민들의 행정 관련 업무 상담과 사회복지사로서 자원봉사활동으로 폭넓은 지역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엔 용인클래식음악회를 만들어 격주로 클래식 음악영상감상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2. 언제부터 정치를 시작했나? 주요경력은?

= 1995년 고향인 대구 달성에서 자유민주연합 지역위원장으로 시작했다. 1998년 4·2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패하고, 지역구를 포기하던 중 선후배들의 권유로 2002년 용인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당선으로 다시 시작했다.

직장 경력으로는 동양통신사 기자, 한화그룹 부장, 민정당 대표위원 보좌관, 국회의장 민원비서관(2급),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라인텍 대표이사, 중소기업중앙회 공동브랜드 협동조합 이사장,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정치경력은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 새누리당 중앙당 재정위원, 경기도의회 의원 및 정책위의장, 한미 의원연맹 회장. 바른미래당 용인병 지역위원장, 그 외 대한체육회 택견협회 회장 직무대리,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 등 시간이 없어서 다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다.

 

3. 다수 출마경력에 대한 비판여론도 있는데….

= 정치권 직장에서 잔뼈가 굵었고, 오랫동안의 정치 활동에서 국민의 행, 불행을 정치가 좌우하는 현장경험을 하면서 바른 정치로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각오와 신념을 갖게 되었다. 다수 출마가 문제가 아니고, 아부와 부정으로 공천받아 당선되면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 실속만 챙기면서 국민을 속이는 못된 정치꾼들이 판치는 썩어 빠진 정치현장을 바로 잡지 않고는 떠날 수가 없었다.

저의 진정성을 아시는 많은 분의 성원과 오랜 정치 활동을 통해 굳어진 정의에 대한 신념과 근성이 출마의 결심을 계속하게 했다. 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가상대결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정당공천 횡포와 비리의 벽을 정의의 힘으로도 뛰어넘지 못해 포기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4. 현재 거론되는 출마예정자 중 최연장자인데?

=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정치 활동을 쉬지 않고 계속하면서 더 많은 경험으로 준비하고 기다려 왔기에 이제는 제 차례가 왔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시시각각 최선의 판단을 해야 하므로 경륜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조직문화에 갇혀있던 공무원이나 시민에게 권위만 내세우는 답답한 시장은 시민에게 불행을 가져온다. 시정을 연습으로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저는 잠시도 쉬지 않고, 많은 일과 경험을 했다는 장점이 있다.

 

5. 도의원 시절 신분당선을 비롯한 굵직한 지역 이슈를 이끈 바 있다. 그때의 성과와 소회를 밝힌다면.

= 당시 전국 유례없는 난개발로 교통지옥과 도시 인프라가 전혀 없는 수지지역 도의원으로 정말 할 일이 많았다. 용인갑 지역 출신 홍영기 도의회의장의 지원으로 경쟁이 극심한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신분당선 연장, 용서고속도로, 수지체육공원, 여성회관, 하수종말처리장 분당선 연장, 상현동을 포함한 광교테크노밸리 건설과 가로수에 벚나무 심는 일까지 굵직한 사업을 다 해냈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은 광교까지 1단계 우선 개통을 끌어낸 쾌거를 지금까지 보람으로 느낀다.

 

6. 최근 용인플랫폼시티에 대한 입장?

=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입지를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용인플랫폼시티 예정지에 유치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서울에서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무산되고만 아픈 추억이 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의 도시발전은 물론 시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서 인허가권을 빌미로 횡포에 가까운 협약을 했다. 재정 사정이 여의치 않아 5% 투자 지분만 확보했다는 용인시의 경영마인드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관계 공무원, 전문가 시민, 전문성 있는 퇴직공무원 등으로 T/F 팀을 구성해서 재협상을 하고,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용인시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

최근 백군기 용인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의혹과 주장을 “앞으로 거짓 정보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처하겠다”, “정치적 악용 좌시 않겠다”라는 표현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7. 특례시로 격상된 용인시에 대한 기대와 문제점이 있다면.

= 정부는 특례시의 위상에 맞게 사무 이양을 하겠다는 뜻은 수차례 밝혔지만, 핵심사무 권한을 이양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문재인 정부는 경기도 이재명과 경남 김경수를 위해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 단독 발의와 동의로 권한자 맘대로 하겠다는 특례시를 만든 것이다. 인구 110만의 용인시는 면적으로 보나, 어디로 보나 광역시로 지정받았어야 한다. 저는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근부회장으로 특례시 입법 과정의 잘못된 점을 잘 알고 있다. 저는 새로운 정부에서 용인시를 광역시로 지정받기 위한 기초 작업을 이미 착수해서 진행 중이라는 말씀을 이 기회에 드린다.

 

8. 코로나19에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 현재도 사업현장에 종사하기에 누구보다 상공인들의 애환을 잘 안다. 일률적이고 일시적인 자금 지원으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업종별로 현실에 맞게 깊은 관심으로 진단하고 극복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중략…) 용인사람끼리 거래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모색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영업시간도 일선 행정기구인 시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자치 행정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9. 이번 출마 선언이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당내 경쟁력은?

= 국회에서 중앙정치와 경기도에서 지방자치를 골고루 경험하고 공무원과 시민의 입장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현명하신 판단과 투명하고 공정해진 당의 공천 분위기에서 제가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저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공천 경쟁을 해왔다. 당의 어느 실력자가 크게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가 이제는 없다고 본다.

 

10. 시민에게 한마디.

=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농심을 알고, 강남에서 오래 살아서 강남 스타일도 안다. 우리 용인을 잘사는 농촌, 강남 같은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 이미 수많은 구체적인 용인발전 공약을 준비해 놓았다. 저와 함께 진정한 민주주의 선진 지방자치로 살기 좋은 용인에서 더 큰 행복 누렸으면 좋겠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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