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초등학교 제20회 기별연합동문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별연합동문회(회장 원경석)가 주최하고 59회 동창회(회장 엄교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800여명의 동문들이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장을 누비며 동문애를 과시했다.

예년과 달리 축구, 족구 외에 물풍선 피구와 바구니로 물풍선받기, 물대야 이고 달리기 등 물을 이용한 게임이 곁들여진 이날 대회에서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54회 동창회(회장 조만행)가 종합우승을 차지, MVP의 영예는 이수영 동문(50회)에게 돌아갔다.

특히 대회를 주관한 59회 동창회는 동문들의 참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자전거 경품을 마련, 추첨을 통해 20개 기수에게 골고루 한 대씩 자전거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각계 선후배 동문들이 찾아와 서로를 격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