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용인지역 공천 일정 ‘시작’

  • 등록 2020.02.17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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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후보자 면접 완료
선거구 획정·보수통합 ‘변수’
정가 “최악의 늑장공천 우려”

[용인신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4.15 총선 공천 심사가 시작됐다. 2월 초부터 여론조사 및 후보자 면접 등을 마무리 한 민주당은 이번주 중 경선지역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보수당과 보수진영 통합논의를 마무리 한 자유한국당의 경우 추가적인 공천 신청 등 변수가 있지만, 기존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및 후보자 면접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국회차원의 선거구 획정 기준마련 등이 늦어지며 21대 후보 공천은 역대 최악의 늑장공천 사태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다.

 

지역 내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용인지역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달 초 용인지역 내 예비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민주당은 다음주 초 1차 경선지역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선관위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면접은 △갑 선거구 오세영 전 지역위원장,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을 선거구 김민기 국회의원 △병 선거구 이우현 전 지역위원장, 이홍영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정춘숙 국회의원(비례) 등이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용인지역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에 참석한 예비후보는 △갑 선거구 정찬민 전 용인시장 △을 선거구 김준연 전 당협위원장, 김혜수 경기도당 대변인 △병 선거구 이상일 전 국회의원, 권미나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이사장, 김선희 전 용인시의원,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정 선거구 김범수 현 당협위원장, 김근기 전 당협위원장 등이다.

 

지역정가는 용인지역 공천은 각 정당 중앙당에서 계획한 일정보다 늦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선거구 획정 기준이 합의되면 용인병·정 선거구 내 지역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2월 임시국회 중 선거구 획정기준이 마련되더라도, 경선일정 및 보수진영 통합 등 변수가 많다”며 “이번 총선 공천이 역대 최고의 늑장공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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