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이덕희 지청장으로부터 전수받았다.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그를 인정했다는 내용이다.
용인지역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기도한 김 의장은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날 수상소감에 대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대우를 받으면서도 생계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다”며 “이들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비정규직 정규화 및 근로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1987년 (주)삼광유리 재직 중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건전한 노동운동으로 노·사간의 화합과 협력이 최고라는 것을 강조해왔다.
노동에 몸담은 37년간 오로지 노동조합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사명으로 삼았다. 현재는 비정규직 위원장을 수행하며 시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노동 상담소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 및 노동의 권리를 일깨워 주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직을 12년간 수행하며 무 노조사업장을 찾아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앞장서 노동자들의 사기를 증진시킴은 물론 용인노동복지일자리센터를 설립하고 6년간 지역맞춤형일자리 교육으로 지역의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 및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꿈나무 후원에도 기여했고 이런 활동으로 노사협력증진 등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장관상을 2차례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