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천억 원 이상 벤처출신 기업 지난해 500개 돌파

  • 등록 2017.09.27 0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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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중소벤처기업부와 (사)벤처기업협회는 25일 2016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등을 조사한 2016 벤처천억기업 결과를 발표했다.

생애 최초로 신규 진입한 기업이 58개이며 벤처천억기업에서 탈락한 기업은 61개, 탈락했다가 재진입한 기업이 42개로 나타났다.

신규 진입기업 전체 개수는 전년(55개)보다 3개 늘었지만, 그 중 업력 10년 미만의 젊은 기업은 13개에서 11개로 줄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기업성장의 속도가 이전보다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 광학기기 제조업, 세제 화장품 제조업에서 전년(4개)보다 7개 많은 11개가 신규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소비패턴 변화에 맞춘 건강 미용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있음을 말해 준다.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도 101조원에서 2016년 107조원으로 6% 증가하였으나, 조선업계의 불황과 수출 부진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6개에서 4개로 2개 감소했다.

벤처천억기업 중 중소기업은 전년도 184개에서 2016년 221개로 37개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은 290개에서 292개로 2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증가 기업 수 39개 중 37개(94.9%)가 중소기업으로서, 벤처천억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38.8%에서 43.1%로 4.3%p 커졌으며, 벤처기업 수도 전년도 74개에서 2016년 94개로 20개가 증가하였다.

중소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전략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벤처천억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179,172명에서 193,490명으로 14,318명(8.0%) 증가하였으며 기업당 평균 종사자수도 378명에서 385.4명으로 7.4명(1.9%) 증가하였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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