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바리류 선진 양식기술 벤치마킹 나서

  • 등록 2017.09.14 1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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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종부)는 국내 바리류 양식연구 소개와 중국 바리류 양식현황 파악 및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바리류에 대한 기초과학이 앞서 있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 바리류 번식과 양식산업화 포럼’ 및 ‘중국 수산학회 어류양식산업화 연구회 제2회 학술세미나’에 참석하여 바리류 양식연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청도해양대학교 및 황해수산연구소 등과 양식연구관련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소재 명파수산 등 바리류 양식업체을 방문하여 시설 및 양성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바리류 유통현황 조사를 통해 중국의 바리류 소비패턴을 파악할 계획이다.

농어목에 속하는 바리류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4조원대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고급어종으로 인식되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중화권 수출품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바리류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바리류 5종(능성어, 자바리(다금바리), 대왕바리, 대왕범바리, 대왕붉바리)을 양성·연구 중에 있다.

그 가운데 성장이 빠른 고부가가치 어종인 대왕바리와 국내 바리류간의 잡종생산으로 새로운 양식대상종(대왕자바리 등)의 종자생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개발된 신품종이 경남 양식어장에 적용될 경우 수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부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바리류에 대한 종자생산, 양식 및 유통체계가 앞서 있는 중국을 벤치마킹해 바리류 연구역량 및 어업경쟁력 강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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