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역사와 문화유산

  • 등록 2014.11.03 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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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가을학기 시민인문강좌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인문학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시민인문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연구재단 2014 인문시민강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수강생 모집은 11월 5일까지이고, 무료로 진행된다.

한 학기당 강의 8회와 답사 1회 총 9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강의는 11월 6일 첫 강의를 시작해 2015년 1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2~4시 석주선박물관 207호(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열린다. 단, 2회는 용인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6일 첫 강의에 이종수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나서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며, 2강은 13일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 원장의 '용인지역의 옛길과 관방유적', 3강은 20일 박경식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관장의 '용인지역의 불교 문화', 4강은 27일 홍순석 강남대교수의 '용인의 민간 신앙', 5강은 12월 4일 김성환 경기도박물관 학예실장의 '용인 구성현과 할미성', 6강은 11일 정양화 향토문화연구소 수석 연구원의 '용인의 옛 지명이야기', 7강은 18일 장남원 이화여대 박물관장의 '용인서리 백자요지', 8강은 2015년 1월 8일 김장환 기수연 오호석씨의 '용인의 역사유적지 답사', 9강은 15일 김장호 용인문화원장의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로 진행된다.

한편 답사코스는 서봉사 현오국사탑비를 비롯 왕산리 고인돌, 미평리 약사여래불, 용인서리 고려백자요지, 할미산성 등이다.

현오국사탑비는 고려시대의 사찰로 현재 이 절터에는 보물 제9호로 지정된 서봉사현오국사탑비와 비각이 있다. 탑비는 1185년(명종 15년)에 세운 것이고 비각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1979년에 건립했다.

왕산리 고인돌은 ‘모현지석묘’라고도 하며 현재 보호책 안에 2기의 고인돌이 있다. 덮개돌과 굄돌사이에 작은 쐐기돌이 끼워져 있는데 이는 고인돌의 축조 당시 덮개돌의 수평유지를 위해 쐐기돌을 이용한 것으로 당시 사람들의 역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미평리 약사여래불은 원삼면 미평리 마을의 상징이자 지명유래가 된 미륵불로서 손에 둥근 약단지를 들고 있는 미륵불이다.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 풍년을 위해 매년 미륵고사제를 지내고 있다.

용인서리 고려백자요지는 고려 초기 백자요지로서의 중요성과 함께 6m에 달하는 잘 남아 있는 퇴적층과 벽돌 가마, 진흙 가마의 존재, 다양한 기형의 백자편 발굴 등으로 고려백자의 기원과 발전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가마터이다.

할미산성은 한국 고대의 석축산성으로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진출하던 시기 축조된 성이다. 신라의 성축, 성곽 축조양식의 정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곽이다.

참가신청서는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아 제출할 수 있고, 2/3 출석 시 박물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증정한다.
문의 : 031-8005-2389, 2369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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