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재민 돕자…십시일반 성금 기탁

  • 등록 2013.11.25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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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삼성래미안2차 아파트 주민들

   
▲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이재민을 위해 구성동 삼성래미안2차아파트 주민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주민들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 돕기 모금운동에 나섰다.

지난 22일 구성동 삼성래미안2차 아파트 통장단, 아파트입주자대표회, 관리소, 부녀회, 노인회는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아파트 광장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며, 구성동주민센터 직원들도 함께 자율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삼성래미안2차아파트 박기숙 통장과 주민들은 “태풍피해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필리핀의 현실을 뉴스로 접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싶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정성을 담은 도움의 손길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성동 삼성래미안2차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필리핀 이재민돕기 모금운동 이외에도 매년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기탁, 다문화 가정을 위한 헌옷수거 판매지원, 경로당 어르신 점심 대접 등 다양한 사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성금 전액은 방송사를 통해 태풍피해로 고통을 겪고잇는 필리핀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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