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에 4살배기 아들 이용 ‘충격’

  • 등록 2013.01.25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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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분유 절도 모녀 입건

마트에서 분유를 훔친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상습적으로 고급 분유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씨(35)와 A씨의 어머니 B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모녀는 지난 8일 처인구 역북동 한 대형마트에서 고가인 산양분유 14통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용인, 화성, 서울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분유 190통(시가 10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기저귀 가방에 분유를 몰래 넣은 뒤 그 위에 네살배기 아들을 앉혀 계산대를 빠져나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1통당 5만5000원인 분유를 인터넷을 통해 4만원에 팔아 판매금을 챙겼다. A씨는 경찰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판매를 위해 포장해 놓은 분유 112통을 압수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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