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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총경 정용환)는 지난 14일 경찰서 2층 강당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의식전환 프로그램인 ‘굿바이 불링캠프’를 진행했다.
불링이란 괴롭히다는 뜻의 영단어 bully의 명사형으로, 학교 내에서 집단따돌림, 괴롭힘 등을 근절하자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이날 캠프는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의 유형 및 처벌절차, 사이버범죄 예방법, 호신술, 밸리댄스, SNS 이용방법, 가두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수도연맹 국가대표 코치를 초빙해 호신술 강의의 질을 높혔고 벨리댄스 강사의 초보를 위한 댄스강습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한편, 부모·자녀간 편지 쓰는 시간을 통해 평소 가슴속에 담아두고 차마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이끌어 내 부모·자녀간의 소통을 도와 참석자들의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법률적인 이야기로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평이다.
서부서는 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굿바이 불링캠프’를 개최하며, 지난 3일에 130여명, 11일에 170여명, 18일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