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용인시와 함께 올해 3월부터 유치원(만5세)과 초·중학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로 지난해 8만7000명보다 2만여명 늘어난 11만 여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용인교육청은 이번 무상급식에 필요한 610억 원 중 33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그동안 시와 교육청은 2011년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 중학교 3학년,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매년 수혜폭을 넓혀 왔다.
서현상 교육장은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 및 준의무교육기관까지 무상급식 확대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수한 식자재를 사용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