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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CEO) 동문회 제 6대회장에 취임한 이상철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직 시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CEO 동문들의 경영능력과 소통능력의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시사했다.
그는 이날 “용인대 경영대학원은 지역리더들이 더욱 실력을 갈고 닦아 경영능력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지도자의 요람”이라며 “지금까지 배출된 동문들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일궈 나가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장기화 된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CEO 동문들이 동참해 지역사회의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 보자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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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는 지난 2002년 시작됐다. IMF 불황을 갓 번어난 상황에서 CEO 과정은 전문적인 경영기법과 지역 내 커뮤니티 형성에 대한 효과가 입소문을 통해 지역 곳곳으로 퍼져갔고, 11년이 된 현재 8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매년 약 80여 명 씩 증가한 셈이다.
그 사이 용인대 경영대학원 CEO 동문회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사회 활동폭도 넓혀갔다. 가까이 모교인 용인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곳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교육기관인 ‘반딧불이 문화학교’ 정기지원 등이 그것.
이 회장은 “용인대 경영대학원 CEO 동문들은 사실상 지역을 이끄는 리더”라며 “바꾸어 말하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라고 강조했다.
시의원으로써 다 할 수 없는 봉사활동을 CEO 동문들과 함께 펼쳐내고 싶다는 것이 이 회장의 소망이다. CEO 동문들의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도를 더욱 높이고, 그만큼 격에 맞는 위상도 적립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동문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일을 해 나가고 싶다”며 “CEO과정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나눔, 소통의 기술이 지역 곳곳에 퍼져갈 때 지역사회의 희망도 함께 퍼져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