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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단행한 인사에 따르면 기흥구청장에 김영명 전 평생교육원장을 전보했고, 수지구청장에 이연희 전 경제환경국장을 임명했다. 또 경제환경국장에 이재문 전 기흥구청장을 임명했다.
시 집행부는 또 지난 28일 유 전 구청장의 명퇴로 공석이 된 4급 서기관 1명과 5급 사무관 2명에 대한 승진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결과 정규수 경량전철과장이 4급 서기관에, 최병덕 복지지원팀장과 이석자 기흥구보건소 방문건강팀장을 각각 5급 사무관에 승진키로 의결됐다.
시 집행부는 이들 공직자들의 승진인사와 함께 4급 서기관 3~4명에 대한 추가 전보인사도 함께 단행할 예정이다. 시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하고 내년 1월 2일자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 공직사회는 이번인사와 관련, 내년 3월 예정으로 추진 중인 조직개편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4급 서기관에 대한 사실상의 중폭인사 형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의회 측이 시 집행부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또 다시 조직개편안이 부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시 집행부는 지난 조직개편 당시 시의회에서 당초 안이 부결돼 차기 임시회에 재상정 해 의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의 경우 현재 진행형인 상황으로, 아직 시의회 측과의 협의 등 과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