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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의 힐링을 위한 시설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지난 17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청소년 단체 등의 청소년계 인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디딤센터는 지난 2010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고, 지난 5월 개원준비단을 구성하여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쳤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정신적 건강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딤센터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청소년복지지원법’을 전면 개정해 ‘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청소년복지시설에 포함하였으며, 그 첫 번째 시설로 국립시설인 디딤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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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재활을 위해 종합적·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원스톱(One-stop) 지원시설로, 인터넷게임 중독,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 따돌림, 학교부적응 등으로 장애를 겪는 9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치료재활·생활보호·자립지원·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개인·집단 상담치료, 모래놀이·미술·음악·원예치료 등 특수치료와 공동생활가정, 자치활동·동아리활동 등 치료공동체 프로그램과 대안학습, 진로탐색,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입교인원은 1회 90명 규모이고, 입교기간은 3개월로 청소년의 상황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김금래 여성부 장관은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세상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