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휴대폰과 금품을 갈취한 20대 남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과 분당 인근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을 상대로 휴대폰과 금품 등을 훔친 황 아무개씨(20)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 등은 지난 7월 용인 수지구 죽전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B군(15) 등 2명에게 욕설을 하며 겁을 준 뒤 휴대폰 3개와 현금 2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이들은 용인과 분당지역에서 초·중학생을 상대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며 총 28회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휴대폰과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성남지역 선·후배 사이로, 초·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강탈한 휴대폰을 장물업자에게 개당 1만원에서 30만원에 판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장물범을 추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