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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7일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용인시 제설팀이 긴급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
시에 다르면 지난 5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설로 용인지역의 경우 평균 11.1㎝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처인구가 10.5㎝로 가장 낮은 강설량을 보였고, 기흥구 11㎝, 수지구 12㎝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강설량을 보인 올 겨울 첫 눈과 함께 불어닥친 한파로 주요도로 곳곳에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체증현상이 벌어졌다. 시 측이 제설장비와 공직자 비상근무 등을 통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수지에서 치인구를 출·퇴근 하는 이 아무개(35·남)씨는 “평소 20여분이던 퇴근길이 3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시 측은 7일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따라 공무원들의 비상근무를 발효하는 한편, 한파로 얼어붙은 도로의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7일 오후 현재까지 주요도로를 제외한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