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학생들의 스마트폰 등 핸드폰을 빼앗은 10대 남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학교나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또래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조 아무개(19)군과 서 아무개(19)군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정 아무개(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군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6시 10분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A(15)군 등 5명을 협박해 스마트폰 5개를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21대(1천600만원 상당)를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학생들로부터 빼앗은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와 중고사이트에 게재해 판매했으며, 찜질방비나 PC방 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